2025년 3월, 드디어 M4 맥북에어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주기는 고정되어 있지 않지만, 최근 들어 애플은 3월에 맥북에어를 선보이고 있죠.
이번에도 13형, 15형 모델로 나왔고요, 오늘은 15형 스카이블루 색상을 리뷰해 보려고요.
가격은 작년과 동일한 159만 원부터 시작이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했어요. 특히 환율 상승에도 가격을 동결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100 저렴해졌다는 점이 약간 아쉽더라고요.
스카이블루 실물 느낌은? 실버 같기도 한 미묘한 색감
스페이스 그레이가 빠진 이번 맥북에어 색상 라인업은 실버,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그리고 스카이블루입니다.
제가 선택한 스카이블루는 조명에 따라 실버처럼 보이기도 하고, 약간 푸른빛이 감도는 독특한 컬러예요.
실내 조명 아래에서는 거의 실버처럼 보일 정도고, 실외나 자연광에서는 은은한 블루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전 아이패드 4세대의 스카이블루 색상과 매우 흡사한데요, 블루 계열이라기보다는 실버에 블루 한 방울을 떨어뜨린 느낌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인기 예상 색상 순위? 실버가 여전히 강세!
개인적으로 이번 맥북에어 색상 중 가장 인기 많을 것 같은 건 실버, 다음은 스카이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순이라고 생각해요.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호했던 분들은 스카이블루나 미드나이트로 갈아타실 것 같고요.
색상 외에도 긁힘이나 흠집이 잘 보이는 컬러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골드 계열은 흠집이 두드러졌던 기억이 있어요.
스펙은 어떤가요? 기본 옵션도 꽤 괜찮아요
제가 선택한 모델은 10코어 CPU / 10코어 GPU / 16GB 메모리 / 256GB SSD로 구성된 기본 옵션입니다.
가격은 189만원이고요. 사실 맥북에어는 기본형으로도 충분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기본의 맛"을 추천드리는 편이에요.
물론 24GB, 32GB 메모리 업그레이드 옵션도 가능하지만 가격이 각각 +30만원, +60만원 추가되기 때문에 예산을 고려해야 합니다.
고용량 SSD는 외장 SSD로 보완하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성능 비교 – M3 대비 얼마나 좋아졌을까?
M4 칩은 CPU 효율 코어 수가 2개 증가하면서 배터리 효율이 향상되었고, 멀티태스킹 성능도 개선되었습니다.
벤치마크 점수 기준으로도 M3 대비 M4가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실제 사용 시에도 크롬 탭 다중 사용 + 포토샵 + 음악 재생 + 사파리 동시 실행 시 전혀 버벅이지 않았어요.
4K 영상 렌더링도 테스트했는데, 약 7GB 영상 기준으로 23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참고로 같은 작업을 맥북프로(M2 Max)에서 하면 8분 정도 걸려요.
키보드, 트랙패드, 디스플레이 연결까지
백라이트 가위식 키보드 탑재로 타건감이 좋고, 15형 트랙패드는 16형 맥북프로 못지않게 넓어서 작업 시 편합니다.
외부 디스플레이 2대 동시 연결 가능(덮개 열어둔 상태에서도!) → 전작 대비 가장 큰 업그레이드 포인트!
배터리 & 충전 테스트 – 70W 어댑터 추천
최대 18시간 배터리 사용 가능.
35W 기본 어댑터보다 70W 고속 충전 어댑터 추천 (35분에 50% 충전 가능)
특히 외부에서 작업할 일이 많은 분이라면 70W로 가시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디테일한 마감 – 맥세이프 케이블까지 깔맞춤
스카이블루 모델에는 같은 색상의 맥세이프 케이블이 동봉되어 감성까지 챙겨줬어요. 애플은 이런 디테일, 진짜 잘하죠.
물론 어댑터는 스카이블루가 아니라는 점은 살짝 아쉬웠지만요.
스피커 성능도 Good! 하지만 프로와는 차이 있음
15형 모델은 6개의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소리 울림과 몰입감이 꽤 좋아요.
볼륨 자체는 맥북프로보다 작지만 일반적인 영상 시청이나 음악 감상용으로는 충분합니다.
구매 추천? 이런 분들에게 딱!
고성능보다는 휴대성과 기본 성능 위주로 찾는 분
신학기 노트북, 업무용 노트북 찾는 분
외부 디스플레이 2대 이상 연결할 계획이 있는 분
M2나 M3 맥북에어도 여전히 쓸만한 모델이고, 특히 가격 차이가 30~40만원 이상 나는 경우에는 M3 모델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트리플 모니터 활용을 계획 중이라면 M4 모델을 선택하는 게 맞습니다.
마무리
기본 성능도 높아졌고, 색상 옵션도 매력적인 이번 M4 맥북에어. 고성능이 꼭 필요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신학기, 업무용, 영상 소비용으로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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